‘3연패’ 박기원 감독 “비상상황, 공격적 운영할 것”

입력 2019-01-29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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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스포츠동아DB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스포츠동아DB

3연패에 빠지며 선두 자리를 빼앗긴 대한항공이 공격적 운영을 선언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3연패 중인 대한항공은 승점 48을 기록 중이다. 나란히 25경기를 치른 현대캐피탈(승점 51)과 승점 차는 3. 4라운드 선두 자리를 빼앗긴 뒤부터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당초 올스타 브레이크를 반등 기준점으로 삼았다. 하지만 휴식기 후 첫 경기였던 25일 KB손해보험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4라운드까지 지쳐있던 주전들의 몸은 여전히 무거웠다.

29일 경기 전 만난 박기원 감독은 “연패가 길어지고 있지만 아직 시즌 중이다. 우리 목표까지 충분히 도달할 시간이 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컨디션이 나쁜 상황은 있다.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머전시(비상·emergency)인 건 맞다. 회복이 지난 시즌 같지가 않다. 웜업존에 머무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생각이다. 감독이라면 플랜 A, B를 생각해야 한다. 선발 라인업은 바꾸지 않겠지만 과감한 교체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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