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문성민, 11일 KB손해보험전 복귀 예정”

입력 2019-02-07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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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스포츠동아DB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스포츠동아DB

무릎 부상 중인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3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전까지 21승6패(승점 56)로 선두에 올라있는 현대캐피탈로서는 2승26패(승점 13)로 최하위에 처진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승점 3을 반드시 추가해야 한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대한항공이 승점 55로 바짝 추격해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 차와 포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신영석이 4라운드 막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직전 경기 대한항공전에서는 문성민까지 기용하지 못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한 문성민은 신영석과 마찬가지로 이날 수원에 동행하지 않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문성민은 11일 KB손해보험전 복귀로 맞춰뒀는데, 정확한 일정은 8일(내일) 보고를 받아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센터로 변신한 허수봉은 이날도 미들블로커로 나선다. 최 감독은 “2m에 육박하는 신장에 레프트로 리시브를 하기는 쉽지 않다. (허)수봉이에게 ‘리시브 하기 싫어서 센터에서 잘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더라”며 “아직 젊은 선수다. 완전한 전향은 아니다.훈련을 꾸준히 하며 포지션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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