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보스턴 콘퍼런스 8강 1차전 나란히 승리

입력 2024-04-22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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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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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8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경기 종료 33초전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8점·6리바운드)가 3점 플레이를 해낸 데 힘입어 94-92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제압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1번 시드를 가져간 오클라호마시티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PO에 오른 뉴올리언스를 맞아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3쿼터 중반 잠시 앞서가는 듯 했지만 4쿼터 맹추격에 나선 뉴올리언스의 반격에 고전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결정됐다. 90-90에서 공격에 나선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길저스-알렉산더가 1대1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시킨 뒤 상대 파울로 자유투까지 넣었다. 93-90으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C.J 맥컬럼(20점·6어시스트)에게 2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파울작전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쳇 홈그렌(15점·11리바운드)은 2구 중 1개만을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14초. 뉴올리언스가 작전타임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맥컬럼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 승부가 결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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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도 마이애미 히트와 콘퍼런스 8강 홈 1차전에서 114-94로 먼저 웃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결정한 마이애미를 상대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3점·10점·10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데릭 화이트(20점·3점슛 4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8점·3점슛 4개), 제일런 브라운(17점·3점슛 3개) 등의 외곽포가 호조를 보여 낙승했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 8명이 코트를 밟았는데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과 식스맨이 고루 활약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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