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3 샌안토니오' 신인류 웸반야마, 정통 PG 만난다

입력 2024-07-0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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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폴-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콤비가 탄생한다. 나이 차이 19세, 키 차이 41cm의 크리스 폴(39)과 빅터 웸반야마(20)가 2024-25시즌에 함께한다.

미국 NBA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방출된 폴이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즉 폴과 웸반야마의 콤비가 이뤄진 것. 웸반야마가 미국 프로농구(NBA) 2번째 시즌을 앞두고 제대로 된 포인트가드를 만난 것이다.

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2024-25시즌 NBA에서는 폴의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꽂아넣는 웸반야마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연봉 3000만 달러에 달하는 폴을 방출했다. 우승을 노리는 폴은 우승 전력의 팀 대신 리빌딩 단계의 샌안토니오를 선택했다.

샌안토니오에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만장일치 신인왕 웸반야마가 있다. 폴이 샌안토니오를 선택한 이유일 것이다.

신인류라는 별명을 얻은 웸반야마는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 미래에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224cm의 신장을 앞세운 웸반야마는 데뷔 시즌 71경기에서 평균 29.7분 동안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3점슛 1.8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확실한 정통 포인트가드까지 얻었다. 폴은 지난 2023-24시즌에 경기 당 26.4분만 뛰면서도 평균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폴-빅터 웸반야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to 웸반야마는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양산할 전망. 또 웸반야마는 정통 포인트가드의 지휘 아래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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