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희 미스맥심 결승 진출…자취방 놀러 온 여친 콘셉트

입력 2021-10-18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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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미스맥심 결승 진출…자취방 놀러 온 여친 콘셉트

남성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모델 최세희가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주최 측의 심사 없이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로만 모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회다.

소녀스러운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소유한 웹 화보 모델 최세희는 준결승 란제리 화보 촬영 미션에서 득표 순위 3위에 등극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전 수영복 화보 미션에서 하늘색 모노키니를 준비해 청량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던 최세희는 섹시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빨간색 란제리로 변신을 시도했다. 어떤 콘셉트로 준비했냐는 인터뷰 질문에 “남자친구 자취방 놀러 온 여자친구예요. 귀여운데 섹시한 척하는!”이라고 답했다.

준결승 화보 촬영이 끝난 후,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촬영이 시작되면 평소의 수줍은 캐릭터와는 180도로 돌변하는 바람직한 이중인격자, 덕질을 유발형 캐릭터다”며 호평하는 한편, 최세희가 준결승에 선보인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혹평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표전에서는 여전히 팬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단 10표 차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저를 지지해 주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촬영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려요. 항상 사진 촬영 때마다 맥심 촬영 팀 분들이 늘 친절히 좋은 사진 나오도록 이끌어주신 것도 정말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촬영 팀과 응원해 준 독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욕심을 부려도 될지 고민되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욕심 부려볼게요”라고 결승전 우승 의지를 밝힌 최세희는 마지막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매 라운드에 최선을 다하며 결승까지 올라온 최세희가 과연 미스맥심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참가자들의 화보는 맥심 잡지에 게재되며,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된다. 미스맥심으로 선정되면, 모델 활동은 물론이고,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1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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