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CCTV 속 용의자 여성, 이상 행동 포착…두 손 번쩍 들고

입력 2017-02-20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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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극물 피살 CCTV 영상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의 이상 행동이 포착됐다.

일본 NTV 방송 측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CCTV 화면을 입수해 범행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김정남에게 독극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린 용의자 여성이 선명하게 찍혔다. 흰 티셔츠에 짧은 하의 차람의 여성은 범행 직후 손을 번쩍 들어올린 채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고 있다.

또 여성은 김정남 기습 당시에도 물질이 몸에 닿지 않게 하려는 듯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정남은 기습 공격 후 의식이 있는 상태로 공항 직원을 찾아 직접 도움을 요청했지만 곧 의료진에 실려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정남 CCTV. 일본 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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