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봉선이 모태범-임사랑 커플 주선으로 임사랑 남사친인 발레리노를 만났다.
17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8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간 손호영의 상담 현장과 국대 레슬링 선수 김현우의 웨딩촬영 작가로 나선 박태환의 하루, 김준수 삼부자의 첫 캠핑 모습이 펼쳐졌다. 또 모태범-임사랑 커플의 주선으로 ‘임사랑 남사친’과 데이트를 하게 된 신봉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선, 손호영은 생애 처음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혼 전문가는 시작부터 “45세부터는 (짝을) 찾기 어렵다”고 밝혀 43세 손호영을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또한 전문가는 손호영이 “대학 졸업을 못했다”고 밝히자, “왜 그러셨을까요?”라고 되물어 손호영을 당황케 했다. 이에 손호영은 “고등학교 자퇴 후 가수를 준비했다”고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전문가는 “다소 어려운 프로필”이라며 ‘팩폭’을 날렸다.
전문가는 ‘희망 상대 체크리스트’ 작성에 돌입한 손호영에게 “어떤 직업군을 안 만나보셨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손호영은 “아나운서도 (언론인에 해당이) 되나요?”라고 물었고, 전문가는 “아나운서 만나보셨구나!”라고 말했다. ‘향후 만나고픈 여성상’에 대해서 손호영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좋고, 눈치가 빠른 분이 좋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에 전문가는 “현명한 여성을 원하시는구나”라고 호응한 뒤, 소개팅 경험이 거의 없는 손호영을 위한 꿀팁을 알려줬다. 이날의 자기 객관화와 소개팅 꿀팁으로, 향후 손호영이 좋은 만남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다음으로 결혼을 앞둔 ‘절친’ 김현우를 만난 박태환의 하루가 펼쳐졌다. 박태환은 김현우의 웨딩촬영 작가로 나서, 야외 공원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촬영에 돌입했다. 고가의 카메라 대신 휴대폰을 장비로 썼지만 박태환은 ‘물반사 사진’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고퀄리티 작품을 완성해냈다. 그러던 중 김현우와 예비신부는 ‘뽀뽀 포즈’에 돌입했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입을 떼지 않아 박태환을 당황케 했다. 결국 박태환은 “그만해! 그만!”이라고 소리쳐 폭소를 안겼다. 이후 박태환은 프러프즈 이벤트를 통해 눈물로 마음을 나눈 예비부부의 모습을 담으며, 웨딩촬영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김준수는 아버지, 쌍둥이 형과 함께 생애 첫 ‘삼부자 캠핑’에 나섰다. 준수-준호 형제는 텐트 설치부터 밀푀유 전골 만들기 등 ‘캠핑의 모든 것’을 아버지에게 전수받았다. 이윽고 삼부자는 먹방을 시작했고, 이 자리에서 김준수 부친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부친은 “첫눈에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러포즈 할 때 ‘당신과 결혼하면 2세를 잘 낳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 두 아들을 ‘깜놀’케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예쁜 것도 좋지만 예쁜 말을 하는 사람을 찾으라”는 현명한 조언을 안겼다.
끝으로 임사랑의 남사친이자,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김희현씨와 신봉선의 더블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모태범-임사랑은 글램핑장으로 데이트를 떠나, 이곳으로 신봉선과 김희현 씨를 초대했다. 앞서 지속적으로 김희현씨에게 개인적 사심을 드러냈던 신봉선은 막상 그와 대면하자 수줍어 고개도 들지 못했다. 그러다 마음을 진정시킨 신봉선은 “태범이가 제 얘기 꺼냈을 때, 왜 만나보겠다고 했냐?”고 물어봤다. 이에 김희현씨는 “거부감이 없었다”고 답해 신봉선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직접 요리를 해먹기로 했고, 신봉선과 김희현씨가 장보기에 나섰다. 방송 내내 “나는 (연애 바보) 모태범 닮은꼴”이라고 자책했던 신봉선은 차 속 대화에서 용기를 냈다. 특히 신봉선은 갑자기 자신의 팔 근육을 자랑해, 김희현씨의 ‘꾹꾹이’ 스킨십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급기야 신봉선도 자연스럽게 그의 팔 근육을 만졌고, 이를 본 손호영은 “스킬 나왔어!”라며 환호했다. 이에 신봉선은 “나 선수야~”라며 너스레를 떤 뒤, “근육 만졌으면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급발진해 폭소를 안겼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7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8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간 손호영의 상담 현장과 국대 레슬링 선수 김현우의 웨딩촬영 작가로 나선 박태환의 하루, 김준수 삼부자의 첫 캠핑 모습이 펼쳐졌다. 또 모태범-임사랑 커플의 주선으로 ‘임사랑 남사친’과 데이트를 하게 된 신봉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선, 손호영은 생애 처음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혼 전문가는 시작부터 “45세부터는 (짝을) 찾기 어렵다”고 밝혀 43세 손호영을 쪼그라들게 만들었다. 또한 전문가는 손호영이 “대학 졸업을 못했다”고 밝히자, “왜 그러셨을까요?”라고 되물어 손호영을 당황케 했다. 이에 손호영은 “고등학교 자퇴 후 가수를 준비했다”고 해명했지만, 그럼에도 전문가는 “다소 어려운 프로필”이라며 ‘팩폭’을 날렸다.
전문가는 ‘희망 상대 체크리스트’ 작성에 돌입한 손호영에게 “어떤 직업군을 안 만나보셨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손호영은 “아나운서도 (언론인에 해당이) 되나요?”라고 물었고, 전문가는 “아나운서 만나보셨구나!”라고 말했다. ‘향후 만나고픈 여성상’에 대해서 손호영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좋고, 눈치가 빠른 분이 좋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에 전문가는 “현명한 여성을 원하시는구나”라고 호응한 뒤, 소개팅 경험이 거의 없는 손호영을 위한 꿀팁을 알려줬다. 이날의 자기 객관화와 소개팅 꿀팁으로, 향후 손호영이 좋은 만남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다음으로 결혼을 앞둔 ‘절친’ 김현우를 만난 박태환의 하루가 펼쳐졌다. 박태환은 김현우의 웨딩촬영 작가로 나서, 야외 공원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촬영에 돌입했다. 고가의 카메라 대신 휴대폰을 장비로 썼지만 박태환은 ‘물반사 사진’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고퀄리티 작품을 완성해냈다. 그러던 중 김현우와 예비신부는 ‘뽀뽀 포즈’에 돌입했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입을 떼지 않아 박태환을 당황케 했다. 결국 박태환은 “그만해! 그만!”이라고 소리쳐 폭소를 안겼다. 이후 박태환은 프러프즈 이벤트를 통해 눈물로 마음을 나눈 예비부부의 모습을 담으며, 웨딩촬영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김준수는 아버지, 쌍둥이 형과 함께 생애 첫 ‘삼부자 캠핑’에 나섰다. 준수-준호 형제는 텐트 설치부터 밀푀유 전골 만들기 등 ‘캠핑의 모든 것’을 아버지에게 전수받았다. 이윽고 삼부자는 먹방을 시작했고, 이 자리에서 김준수 부친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부친은 “첫눈에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러포즈 할 때 ‘당신과 결혼하면 2세를 잘 낳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 두 아들을 ‘깜놀’케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예쁜 것도 좋지만 예쁜 말을 하는 사람을 찾으라”는 현명한 조언을 안겼다.
끝으로 임사랑의 남사친이자,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김희현씨와 신봉선의 더블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모태범-임사랑은 글램핑장으로 데이트를 떠나, 이곳으로 신봉선과 김희현 씨를 초대했다. 앞서 지속적으로 김희현씨에게 개인적 사심을 드러냈던 신봉선은 막상 그와 대면하자 수줍어 고개도 들지 못했다. 그러다 마음을 진정시킨 신봉선은 “태범이가 제 얘기 꺼냈을 때, 왜 만나보겠다고 했냐?”고 물어봤다. 이에 김희현씨는 “거부감이 없었다”고 답해 신봉선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직접 요리를 해먹기로 했고, 신봉선과 김희현씨가 장보기에 나섰다. 방송 내내 “나는 (연애 바보) 모태범 닮은꼴”이라고 자책했던 신봉선은 차 속 대화에서 용기를 냈다. 특히 신봉선은 갑자기 자신의 팔 근육을 자랑해, 김희현씨의 ‘꾹꾹이’ 스킨십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급기야 신봉선도 자연스럽게 그의 팔 근육을 만졌고, 이를 본 손호영은 “스킬 나왔어!”라며 환호했다. 이에 신봉선은 “나 선수야~”라며 너스레를 떤 뒤, “근육 만졌으면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급발진해 폭소를 안겼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