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SPN 선정 올해의 아시아 축구선수 1위

입력 2013-12-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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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손흥민(레버쿠젠·사진)이 다시 한번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의 축구전문매체인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축구칼럼리스트 존 듀어든의 글을 기재하며 2013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시아 축구선수를 뽑았다. 자국리그와 해외리그를 망라해 상위 10명을 선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단연 1위에 올랐다. 듀어든은 “함부르크에서 보낸 4번째 시즌을 최고의 해로 만들었고, 분데스리가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빠트리지 않았다.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로 3월 카타르와 최종예선을 지목하며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소속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올려놓으며 클럽월드컵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을 6위에 선정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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