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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월드컵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은 참가에 특별한 제한이 없었다. FIFA 회원국이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개최국 우루과이를 포함해 13개국이 참가했다. 제4회 대회까지 특별한 기준이 없었던 본선 출전국 규정은 제5회 대회였던 1954년 스위스월드컵부터 16개국 체제로 자리 잡았고, 1982년 스페인월드컵 때는 24개국으로 확대됐다. 24개국 체제는 1994년 미국월드컵까지 유지됐으며,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는 지금과 같은 32개국 체제가 됐다. 이번 FIFA 평의회의 결정에 따라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28년 만에 다시 늘어나게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