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토트넘, 손흥민 인종차별 관중 색출 나서

입력 2017-03-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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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토트넘(잉글랜드)이 소속 선수 손흥민(25)을 향한 인종차별 욕설을 퍼부은 이들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인종차별자 색출을 돕기 위해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의 CCTV 영상을 관련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12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토트넘-밀월의 2016∼2017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도중 원정 응원을 온 밀월 팬들은 손흥민이 공을 잡거나 골을 터트릴 때마다 “DVD”와 “너는 5파운드에 3장을 파는 사람”이라고 외쳤다. 아시아인들이 거리에서 불법복제 DVD를 판매한다는 영국 내 편견을 앞세워 손흥민을 조롱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3골·1도움의 원맨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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