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밴드’ 노브레인, “욱일승천기 찢은 후 야쿠자에 소문”

입력 2012-03-16 10:20: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브레인이 욱일승천기를 찢는 퍼포먼스 후 고충을 털어놨다.

노브레인은 16일 방송될 JTBC ‘아이돌 시사회’에 출연해 해당 퍼포먼스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보컬 이성우는 후지 록 페스티발 참가 당시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반발의 뜻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사건은 실제로 뉴스에 나올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기타리스트 보보(정민준)은 “그 사건 후에 내가 팀에 영입됐고, 일본 섬머소닉페스티발에서 섭외가 들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행사 측에서) 보컬이 욱일승천기 찢은 걸 알고 있다면서 섭외가 취소됐다고 했다”며 “야쿠자 아저씨들 사이에도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보보는 “그래서 보컬이 바뀌었다고 거짓말했다”고 말해 모두들 폭소케 했다. 그러나 행사 측은 노브레인의 최근 사진을 확인했고 결국 록 페스티발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 노브레인의 이야기는 3월 16일 방송된다.

사진 제공=JT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