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지팍’ 박명수, 해외시장 노린다

입력 2015-11-04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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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동아닷컴DB

27일 미국 뉴욕·28일 LA서 공연
‘G-PARK’이름 내건 두번째 투어

박명수(사진)가 개그맨이 아닌 DJ 지팍(G.Park)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박명수는 27일 미국 뉴욕, 28일 LA에서 ‘G-PARK US TOUR’라는 타이틀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을 펼친다. 5월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두 번째 해외투어다.

이번 투어는 아토드림이라는 프로모션 업체와 함께 더욱 전문적이고 활발하게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회다. 티켓 구매에 편의를 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팍투어’라는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뉴욕 공연의 경우 일찍 구매할수록 저렴한 가격의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남미, 중국 등 공연도 기획했지만 연말 시상식 등으로 인해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013년부터 DJ 활동을 병행 중인 박명수는 미국 마이애미, 일본 도쿄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의 한국 공연에 3년 연속 참가하며 단골 게스트로 우뚝 섰다. 이 공연의 경우 UMF 측과 계약을 맺지 않으면 출연이 불가능하지만 박명수는 국내의 높은 인지도로 매번 무대에 오르고 있다.

3일 박명수 측은 “전문성을 쌓아가는 단계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해외 관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캐나다 공연 때는 교포보다 순수 해외 팬이 더 많았다. 향후 해외에 다각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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