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연간 방문객 120만명

입력 2016-10-1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연간 12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16일 개관 2년을 맞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매달 평균 10만 여명이 찾아, 지난 1년간 수도권 아쿠아리움 중 가장 많은 120만 명을 기록했다.

관람객이 증가한 데는 국내 아쿠아리움 가운데 최다인 시즌별 30개에 이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했다. 롯데 아쿠아리움은 계절에 따라 프로그램 구성을 다르게 운영하고, ‘아쿠아캠프’, ‘아쿠아 수의사’, ‘나만의 수조 만들기’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외에 제주수산연구소 등 국내 해양, 수산 연구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이들 기관에서 연구 중인 대형 철갑상어, 산천어 등을 전시해 방문객에게 국내 수산기술을 소개하는데도 적극 나섰다. 8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점박이 물범 ‘복돌이’ 방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서식지 외 보전기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서 해양생태계 보전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년 동안 아쿠아리움의 생물 중 7종 240여 마리가 자연번식으로 늘어났는데, 5월 포유류 수달이 삼둥이를 낳아 화제가 됐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