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VOD에서만…‘밀정’ 감독판, 기차 시퀀스 영상 추가 공개

입력 2016-10-28 0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밀정’ 측이 VOD 서비스를 통해 미공개 영상이 포함된 [감독판] 기차 시퀀스 영상을 10월 28일(금) 추가로 공개한다.

영화 ‘밀정’의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미공개 영상들을 공개한데 이어 올해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을 기념해 추가로 공개되는 2차 부가영상은 ‘밀정’ [감독판] 기차 시퀀스 영상이다. 미공개 영상 8분을 포함해 총 분량은 35분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기차 시퀀스는 ‘밀정’의 빛나는 장면들 중에서도 스릴과 긴박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로 손꼽히는 추격 장면이다. 송강호가 연기한 이정출과 공유가 분한 김우진을 비롯해 한지민, 신성록 등이 포함된 의열단원들, 그리고 엄태구가 맡은 하시모토 등 영화의 주요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여 최고의 긴장감을 자아낸 바 있다. 감독판 기차 시퀀스에서는 의열단원의 핵심 인물이 밀정으로 의심 받게 되는 과정이 새롭게 그려진다.


관객들이 명장면으로 강력 추천하는 이 장면을 VOD 서비스를 통해 영화와는 또 다른 김지운 감독판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차에 타 있는 의열단원들을 검거하려는 하시모토 일행과 하시모토의 주의를 돌리려는 이정출의 추격과 더불어 의열단 내 밀정을 잡으려는 김우진 등의 첩보 작전이 어우러져 완성한 화려한 기차 액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영상은 평생 소장 고객을 포함해 ‘밀정’의 VOD 구매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영화 ‘밀정’이 워너 브러더스에서는 최초로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직 VOD 서비스에서만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전 구매 고객은 이번에 공개된 [감독판] 기차 시퀀스 영상과 7개의 특별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며 평생 소장 VOD 구매자는 극장 미공개 장면 영상이 추가로 제공받는다.

한편, 7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