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나는 악역이나 할래”…예지, 강렬+파격 ‘아낙수나문’

입력 2017-05-2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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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신곡] “나는 악역이나 할래”…예지, 강렬+파격 ‘아낙수나문’



래퍼 예지가 파격적인 캐릭터를 통해 특유의 강렬함을 짙게 담아냈다. 아이돌 여성래퍼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실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온 것이다. 신곡의 이름은 ‘아낙수나문’. 듣기만 해도 앨범 콘셉트의 강렬함이 느껴지는 다섯 글자다.

24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예지의 신곡 ‘아낙수나문’이 베일을 벗었다. ‘아낙수나문’은 반복되는 훅과 예지의 랩이 돋보이는 곡. 데뷔 이래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참여한 예지의 음악적인 감각이 더욱 드러나는 이번 곡이라 귀를 사로잡는다.

‘아낙수나문’은 영화 ‘미이라’에서 등장하는 악역. 예지는 ‘아낙수나문’이라는 캐릭터에 스스로를 투영하여 그에 대한 차가운 편견들을 한 방에 무너뜨릴 시원한 대답과 솔직한 소신을 특유의 카리스마를 담은 신곡 ‘아낙수나문’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쟨 성격이 나빠 지 말곤 나 몰라라 할 걸 아마/ 잘못 짚었어 뻔히 보이는 태도로 날 대한 걸 후회하게 될 거야/ 나는 악역이나 할래 욕 받이 하지 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쌩까고 말래’

예지는 이번 ‘아낙수나문’을 통해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오해어린 시선에 대해 설명한다. 그저 강해보이기만 하는 이미지로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악역이나 할래’라고 당차게 그 시선을 받아드리고 산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예지의 랩뿐만 아니라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엿볼 수 있다. 이번 곡을 통해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더욱 강렬히 구축하며 자신의 필모를 쌓아올리고 있는 것. 앞으로 예지가 선보일 행보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예지의 신곡 ‘아낙수나문’은 24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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