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오달수, 새해 들어 활동 모색

입력 2019-01-3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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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활동을 조심스럽게 모색하고 있다. 1년 가까이 이어온 잠행을 끝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오달수가 지난해 말부터 영화관계자들과 만나면서 활동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소속사 이적 등을 포함해 곧 행보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수는 지난해 2월 성폭력 관련 의혹에 휘말렸다. 비슷한 시기 연예계와 문화계를 뒤흔든 ‘미투 운동’의 분위기 속에서 한 연극배우가 오달수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달수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과거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은 잦아들지 않았다. 그를 옹호하는 시선도 나왔다.이 같은 상황에서 오달수는 1년간 잠행을 택했다. 간혹 주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근황을 알렸지만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도 구체적인 추가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했다.

그런 오달수가 얼마 전부터 절친한 영화계 인사들과 만나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활동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 매니지먼트사와 신중하게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다만 계약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양측 모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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