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잔나비 유영현 학폭 가해자+최정훈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의혹

입력 2019-05-25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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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과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임이 드러나고 최정훈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의 아들이라고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영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은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며 의혹이 제기됐다.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잔나비 멤버와 학교를 같이 다녔고 잔나비에 관심이 생겨 검색을 하던 중 학창 시절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가해자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자신이 잔인하게 당했던 피해 경험을 털어놓았고 “그 시절 내게 하던 언행과 조롱을 살아서도 죽어서도 용서할 생각이 없다”라며 “사과를 하겠다고 해도 만날 생각이 없으며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글이 온라인에서 퍼졌고 논란이 일자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은 해당 글이 사실임을 인정하고 가해자가 멤버 유영현임을 밝혔다.

이들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잔나비’의 이름을 알린 리더 최정훈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 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2017년 부동산 업체를 설립하고 경기도 용인시의 개발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하고 사업금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다른 시행사A에게 1000억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A사는 계약 5개월 전 법원이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을 내렸으나 최 씨가 이를 숨겼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SBS ‘뉴스8’은 최 씨의 아들은 유명밴드 보컬로 활동 중이며 그 역시 경영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 씨는 주식을 명의신탁 했을 뿐 아들들이 경영에 관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최 씨의 아들이 잔나비의 최정훈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유는 ‘나 혼자 산다’에 최정훈이 출연했을 당시 관련된 장소와 그의 소속사 로고가 뿌옇게 처리돼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페포니 뮤직 측은 대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잔나비는 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 이렇게 다섯 명으로 구성된 밴드며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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