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신하균·박용우, TV나들이

입력 2009-05-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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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박용우. [스포츠동아DB]

신하균, MBC‘풍년빌라’출연예정…박용우, SBS사극‘제중원’조율중
그동안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던 배우들이 TV속에 등장해 관객이 아닌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신하균과 박용우가 서스펜스 코미디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양의학을 다룬 이색 장르로 안방극장에 컴백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신하균의 출연이 유력시되는 작품은 MBC가 9월 방송예정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풍년빌라’(극본 장항준·연출 조현탁). 서울의 한 낡은 빌라를 배경으로 입주자의 의문의 자살과 그가 남긴 500억 원이라는 거액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미스터리 구도로 엮은 작품으로 신하균은 주인공인 삼류배우 오복규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신하균은 최근 영화 ‘박쥐’와 ‘더 게임’ 등을 통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서스펜스를 표방한 ‘풍년빌라’에서도 비슷한 매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04년 드라마 ‘애정의 조건’을 끝으로 5년 간 스크린에 주력했던 박용우는 SBS가 8월 중 방송하는 사극 ‘제중원’(극본 이기원·연출 홍창욱)을 통해 컴백이 기대되고 있다.

조선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이 외국인 의사와 만나 서양의학을 익힌 뒤 우리나라 최초로 병원을 설립하는 이야기다. 박용우는 출연료 등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끝내는 대로 조선시대 의사로 변신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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