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하이서울마라톤백제마라톤동시개최

입력 2009-10-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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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백제 고도(古都) 공주가 11일 가을의 정취 속에 마라톤 축제를 벌였다.

제7회 하이서울마라톤(주최 서울시, 특별후원 동아일보사)과 동아일보 2009 백제마라톤(공동 주최 충청남도 공주시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이 이날 동시에 열렸다.

하이서울마라톤에선 84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청계천과 한강변으로 이어진 풀코스와 챌린지코스(34km), 하프코스, 10km를 달리며 가을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공식 표어인 ‘서울과 함께 달리자(Run Together with Seoul)’란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달렸다. 참가자 가족들은 골인 지점인 서울숲에서 인기가수 2AM 등이 출연한 교통방송 특별 공개방송을 지켜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남녀 풀코스에서는 강호 씨(45)가 2시간39분25초, 이정숙 씨(43)가 2시간56분54초로 우승했다.

백제마라톤에서는 9000여 명이 금강과 무령왕릉, 공산성 등 백제 700년의 역사가 흐르는 도읍지를 가르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를 질주했다.

서건철 씨(38)가 2시간37분36초, 권순희 씨(37)가 2시간55분25초로 풀코스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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