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와인, 어디서 마실까?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명사들은 과연 어디서 마실까. 와인 취향이 다르듯 즐겨 마시는 장소도 각양각색이다.우선 ‘오픈파’가 있다.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완전히 공개된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서 와인을 즐기는 타입이다. 배우 정우성와 이정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뚜또베네’나 이탈리아 와인 전문점 ‘비노비노’에서 자주 목격된다. 이들은 대중의 시선을 꺼리거나 피하지 않는다. 와인을 마시는 순간만은 대중 속에 섞여 편하게 보낸다.
다음은 ‘오너셰프 애호파’다. 테이블 10개 미만의 소규모 오너셰프 레스토랑에서 주인이 내놓는 독창적이고 맛있는 음식에 와인을 곁들이는 타입이다. 이들에겐 와인이 음식과 함께 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등이 이런 타입인 걸로 알려져 있다.
‘프라이버시파’도 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셀러브리티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사생활이 보장되는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에서 와인을 즐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남산 근처에 있는 한 멤버십 클럽에서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일부 연예인들도 이런 장소를 즐겨 찾는다. 집 밖에서 마시지만 타인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환경이 발길을 끌어 모으는 이유다.
‘마이 홈파’도 있다. 좋아하는 와인을 구매해 편하게 자신의 집에서 즐기는 타입이다. 배용준, 전광열, 감우성 등은 집에서 와인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이따금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조촐한 와인 파티도 벌인다.
[엔터테인먼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