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기자의 스타일리포트] 바가지 머리에 알록달록 셔츠…떴다 황캔디

입력 2011-05-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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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캔디’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연기자 황정음. 그가 선보이는 각종 아이템은 ‘완판’이 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황정음표 캔디 룩
짧은 바가지 머리 ‘큐티’ 이미지 제격

핑크·블루스카이 등 알록달록한 셔츠
상큼발랄함 부각…‘캔디스타일’ 완성

5만원대 여행용 백팩 ‘캔디 걸’ 필수 아이템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다. 안방극장에 따뜻한 바람을 몰고 온 황정음.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김재원, 남궁민, 이규한 등 ‘훈남 3인방’의 마음을 정신없이 흔들어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모른 척하는, 시크한 고양이 같은 그녀다. 극 중 황정음은 언변이 좋고 ‘JQ’(잔머리)가 180인 스물다섯 살의 ‘꽃띠’ 처녀 봉우리 역을 맡았다. 정신연령 일곱 살짜리 아버지(정보석)와 함께 살면서 주위의 온갖 수난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씩씩한 캔디답게 그리 화려하지 않은 그의 극중 스타일은 ‘황정음표 캔디 룩’으로 연일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 바가지 머리

머리부터 눈에 확 띈다. 평소 길었던 머리카락을 캐릭터 연기를 위해 짧은 커트머리로 싹둑 자른 황정음은 언뜻 선머슴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뱅 스타일의 앞머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하는데 ‘딱’이다. 또한 귀밑까지 짧게 자른 헤어 스타일은 볼륨매직 펌으로 풍성한 볼륨감을 줬다. 머리가 짧다고 캐주얼한 옷차림에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볼륨으로 인해 살랑거리는 시폰 원피스 등과도 더 잘 어울린다.



# 알록달록 셔츠로 캔디 룩 완성

극 중 소녀 가장 캐릭터라 입고 나오는 스타일도 청바지에 티셔츠가 전부지만, 일반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신축성이 뛰어난 스키니진은 활동성과 각선미까지 동시에 완성할 수 있어 황정음이 고집하는 아이템이다. 또한 핑크나 스카이블루 등 파스텔톤 컬러와 체크 패턴의 셔츠는 청바지와 매치해 캔디 스타일을 완성했다. 상하의 모두 고가의 브랜드 제품이 아니라 주위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특히 사랑받고 있다.

# 백 팩은 기본

황정음의 상큼한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잇 아이템’은 백 팩이다. 일명 ‘책가방’으로 불리기도 하고, 여행용 배낭으로 통하는 백 팩은 보이시한 매력을 표현하는 데 제격이다. 황정음은 빨간색과 플라워 프린트 등 세 가지 스타일의 백 팩을 번갈아 선보이는데 모두 ‘완판’됐다. 두 가지 종류의 빨간색 백 팩은 국내 브랜드의 제품으로 가격도 5만원선으로 저렴하다. 분홍색 플라워 프린트가 가득한 클래식 백 팩은 영국 브랜드 캐스키드슨 제품으로 가격은 10만원대이다.

사진제공|MBC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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