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고은, 7세 연하 ‘엄친아’ 장태훈과 열애

입력 2011-06-1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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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한 배우 한고은-장태훈 커플.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첫 만남
올 1월 뮤비 연기 호흡 맞추다 사랑
목동야구장·청담동서 공개 데이트


최근 연인임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스타 커플들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또 하나의 연기자 커플이 탄생했다.

인기 스타 한고은(36)이 7살 연하의 연기자 장태훈(29)과 예쁜 사랑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 올 1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한고은과 장태훈을 이어준 계기는 다름 아닌 뮤직비디오. 두 사람은 1월 가수 베이지의 디지털 싱글 ‘술을 못해요’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애절한 키스신을 연기하며 호흡을 맞췄고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자 한고은과 장태훈이 사랑의 싹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은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베이지의 뮤직비디오 ‘술을 못해요’의 한 장면.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10일 “평소 활발한 성격의 두 사람이 연기자 선후배로서 연기에 대한 서로의 고민들을 털어놓으면서 가까워졌다. 한고은은 원래 연애에 쿨한 스타일이라 공개된 장소에서도 스스럼없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한고은과 장태훈은 최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함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팬들의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은 이외에도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1995년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한고은은 연기자로 나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KBS 1TV ‘명가’와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장태훈은 잘생긴 외모와 함께 중국 명문대인 인민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한 ‘엄친아’로 주목받았다. 2007년 SBS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서 이민호의 친구로 처음 얼굴을 알렸고, 올 2월 종영한 OCN 사극 ‘야차’에서는 유약하지만 광기 어린 왕 이시재 역으로 출연했다.

관계자는 “한고은은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장태훈은 중국 유학파 출신으로 두 사람이 성격부터 연애관까지 많이 닮았다. 그런 부분에서 더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지앤지 프로덕션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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