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인터리그가 보약! 후반기 첫 3연전서도 맹타

입력 2011-06-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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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스포츠동아DB

4안타·4타점 올려…임창용은 15S 추가
오릭스 이승엽(35·사진)이 인터리그 막판의 상승세를 살려 후반기 첫 3연전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25일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진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타점 1득점)로 팀의 4-3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린데 이은 2연속경기 2안타로 4연속경기 타점과 시즌 5번째 멀티히트도 함께 기록했다. 26일에는 아쉽게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지바롯데를 상대로 한 후반기 첫 3연전에서만 10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0.205.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도 25일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1주일 만에 시즌 15세이브째(2구원승)를 따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로 측정됐고, 방어율은 1.54에서 1.48로 낮아졌다. 그러나 26일에는 팀이 1-4로 패하면서 등판기회를 얻지 못했다.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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