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메시’ 경주에 다 모였다

입력 2011-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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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10개국 14팀 열전 스타트

2011 경주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가 17일부터 엿새 동안 경주에서 치러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경주시(市)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김휘)이 주최해 열릴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멕시코, 가나, 남아공 등 전 세계 10개국의 14개 팀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참가국 수나 규모로 보면 ‘유소년 축구 월드컵’으로 불릴 만 하다.

한국 대표로는 올해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화랑, 충무, 신라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출전한다. 일본과 스페인은 2개 팀씩 파견했는데, 이 중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스페인의 비야레알은 작년 여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이밖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플라멩구(브라질) 유소년 클럽이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사흘 간 조별리그 방식으로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21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22일 3위 결정전과 결승전 경기가 열린다.

유소년축구연맹 김영균 부회장은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며 “모쪼록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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