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20일 강훈…우승하러 왔다”

입력 2011-11-2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3일 대만 타이중 스플렌더 호텔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4개국 감독 기자회견에서 호주 퍼스 히트의 부르크 나이트, 일본 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 삼성 류중일, 대만 퉁이 루원셩 감독(왼쪽부터)이 우승 트로피에 함께 손을 올리고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대만 입성’ 삼성 류중일 감독 출사표

2011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23일 대회 개최지인 대만에 입성한 삼성 류중일 감독은 호기롭게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타이베이 타오위엔국제공항 도착 직후 국내외 취재진 앞에서 “(일본)오키나와에서 20일 정도 강도 높게 훈련했다. 용병 투수 2명과 좌완 에이스 차우찬 등 주축선수들이 빠져 조금 걱정스럽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첫 경기(25일) 호주(퍼스 히트)도 중요하고, 소프트뱅크(일본)도 이겨야겠지만 결승에 오르려면 홈팀 퉁이(대만)를 꼭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첫 경기부터 잡고 생각하겠다”며 약간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3년 만에 부활한 이 대회에서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함께 내보였다. 류 감독은 대만전 선발투수를 묻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계획상으로는 배영수다. 우리 선발투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고, 대만전에 잘 어울릴 것 같아 오키나와에서부터 준비시켰다”고 답했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