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기부로 마무리…코믹 끝판왕에서 기부 끝판왕으로!

입력 2012-11-23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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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기부로 마무리…코믹 끝판왕에서 기부 끝판왕으로!

10월 25일 개봉한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스페이스M㈜/ 감독: 육상효)가 관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가슴 훈훈한 기부 활동을 벌였다.

외모도 스펙도 부족한 평균 미만의 중국집 배달원이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감사하는 의미로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주연배우 김인권, 유다인, 조정석, 박철민이 포스터 촬영 때 착용했던 의상들을 환경부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옷캔’에 기부했다. ‘옷캔’은 ‘누구나 한번쯤 작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로, 기부한 옷은 경제능력이 되는 제 3세계인들에게 바자회형식으로 판매된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스케치북, 식수사업, 교육환경개선 등에 사용된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한번 착용하고 버려질 수 있던 의상들을 통해 제 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였고, 소식을 들은 배우들 역시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며 흐뭇해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었던 짜장면 역시 사랑과 나눔의 공동체 ‘사랑의 친구들’에 기부되었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 오뚜기에서 협찬 받은 짜장컵 라면을 결식아동 돕기, 북한 어린이 돕기 등 다양한 나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친구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에서 기부한 짜장컵 라면은 소외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결식아동들이 모인 공부방으로 보내져 아이들이 따뜻한 간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다. 이처럼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영화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기부로 보답, 영화만큼 훈훈한 나눔을 실천한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사진제공|스페이스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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