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독재가 왜 나쁘냐, 잘살수 있다면 왕정도 상관없다" 발언 논란

입력 2014-03-10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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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국민사위' 함익병(52)의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익병은 최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대한민국이 1960년대부터 민주화했다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저는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함익병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면서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했다.

함익병은 이어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 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면서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함익병은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함익병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인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함익병은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면서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논란 일듯",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세다", "함익병 월간조선 인터뷰 굉장히 직설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함익병은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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