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주의보, 운전자 의식 없어 돌발 상황 대처 불가능…‘주의’

입력 2015-04-02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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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주의보.
동아일보DB

졸음운전 주의보, 운전자 의식 없어 돌발 상황 대처 불가능…‘주의’

졸음운전 주의보

졸음운전 주의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따뜻해진 봄날 춘곤증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09~2013)간 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년 645건(총 3224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30여 명 달하며 127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사망사고율은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다.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을 비교해보면 졸음운전이 4.7명으로 전체 평균(2.3명)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졸음운전은 운전 중 운전자가 의식이 없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운전 중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충분히 쉴 것을 추천하며, 장거리를 운전할 때에는 출발 전 6~7시간 이상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2시간 정도 운전을 한 뒤에는 반드시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전 할 때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공기 순환이 안 되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실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음운전 주의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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