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데드암’ 우려 씻었다… 30일 MIA전 선발 출격

입력 2015-05-27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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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밀려난 뉴욕 메츠에게 한 가지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에이스’ 맷 하비(26)의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뉴욕은 하비가 27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30일 선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비는 지난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7실점했다. 홈런도 2방이나 맞았다. 이 경기에서 강정호 역시 하비에게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하비의 24일 피츠버그전 부진은 단순한 것이 아니며 데드암 때문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빗 라이트의 부상에 이어 뉴욕 메츠에 있어서는 날벼락과도 같은 소식.

하지만 하비는 27일 불펜 투구에서 예전과 같은 투구 모습을 되찾으며 데드암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하비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비는 지난 2013년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만큼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투수. 부상 전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2013년 막바지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그 해 정규시즌이 종료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하비는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복귀해 9경기에서 58 2/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려 지구 2위로 밀려난 뉴욕 메츠가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에이스인 하비가 제 몫을 다 해줘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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