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두번째 스무살’·‘부탁해요 엄마’…다시 손잡은 스타와 PD

입력 2015-08-2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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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민정-최지우-유진(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과거 인연을 맺은 연기자와 PD들이 잇달아 새 작품에서 재회하고 있다.

다음달 23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로 컴백하는 연기자 김민정은 아역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김종선 PD와 17년 만에 다시 만난다. 김민정은 고교 시절인 1998년 ‘왕과 비’에서 비운의 단종비를 연기했다. 성인 연기자가 된 후 ‘장사의 신’의 여주인공 매월 역을 맡았다. ‘장사의 신’ 관계자는 “김민정은 아역시절부터 가능성이 돋보였던 연기자로, 김종선 PD가 유독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왔다. 이번 작품 역시 김민정에게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감격스러운 재회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자신의 연기인생 2막을 열어준 연출자 김형식 PD와 다시 손잡는다. 작품은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는 김 PD가 연출한 2013년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 비밀스러운 사연을 간직한 가사도우미를 연기하면서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두번째 스무살’을 선택한 것도 김 PD의 존재가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이번에는 대학생으로 또 한번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출산 4개월 만에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로 복귀한 유진도 연출자 이건준 PD와 인연이 깊다. 걸그룹 S.E.S 멤버였던 유진은 2002년 이 PD가 연출한 KBS 2TV 드라마 ‘러빙유’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유진은 최근 ‘부탁해요 엄마’ 제작발표회에서 “살을 좀 더 빼고 작품을 복귀하고 싶었지만 이건준 PD의 러브콜을 받고 ‘이제는 내가 보은할 차례’라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부탁해요 엄마’는 15일 첫 방송에서 14.9%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가 2회에서는 24.4%로 수직상승하며 KBS 주말극 부활에 청신호를켰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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