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출연 BJ 퇴폐 방송 논란? SBS 측 “확인 중”

입력 2016-03-08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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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한 BJ 우앙이 과거에 방송한 영상 캡처 일부가 돌아다녀 논란이 예상된다.

우앙은 7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에 먹방 BJ 자격으로 그의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우앙은 자신이 펼치는 먹방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BJ 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 등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우앙이 과거 다른 BJ들과 함께 한 방송 일부의 캡처본이 공개됐다.

이 게시물에는 모자를 쓴 한 남성 BJ와 우앙, 그리고 또 한 명의 여인이 한 방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에는 소주병과 맥주잔 등이 놓여있어 이들이 있는 장소를 술집으로 보인다.

이어 이 사진에는 한 남성이 BJ 우앙과 또 한 명의 여인을 입맞춤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 남성은 BJ 우앙으로 보이는 인물과 한 번 입맞춤을 하고, 옆에 또다른 여인과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더욱이 이 장면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전파를 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 인물이 BJ 우앙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 중에 있다. 제작진에게도 이 사진을 보내 동일인물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출연자들의 홍보 목적 등을 통해 이용되거나 과거 언행이 뒤늦게 밝혀져 홍역을 치른 만큼 '동상이몽' 역시 이같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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