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홍신애, 김밥 잘 싸는 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입력 2016-04-07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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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홍신애, 김밥 잘 싸는 법 ‘이것만 기억하세요’

‘수요미식회’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김밥 잘 싸는 비법을 전수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김밥 특집으로 꾸며져 꽃나물 김밥, 다시마 김밥, 돈까스 김밥 등 다양한 김밥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 홍신애는 김밥 쌀 때 필수 아이템을 ‘물 한그릇’이라 말하며 “손에 물을 뭍혀주며 싸면 밥알이 손에 안달라붙고, 거기에 식초 두 방울 까지 넣어주면 밥이 상하는 것까지 방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신애는 이어 ‘쏠림 방지’‘풀림 방지’ ‘눌림 방지’ 세 단계에 걸쳐서 김밥 잘 싸는 법을 공개했다.

홍신애는 “먼저 김밥이 풀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김의 짧은 면을 앞으로 놓은 뒤, 한주먹 양의 밥을 양 옆을 남기고 김이 약간 보이게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신애는 이어 “단무지를 삼분의 일 지점에 놓되, 색이 비슷한 계란 지단은 멀리 떨어뜨려 그 사이에 시금치, 맛살, 당근 등의 재료를 놔라”며 “그래야 보기도 좋고, 두 재료가 기둥 역할을 해 쏠림을 방지해 준다”고 밝혔다.

홍신애는 또 “풀림 방지를 위해선 김 상하좌우에 빈 공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한 밥을 사용해야 그 온기와 수분으로 김이 달라붙는다”고 설명했다.

홍신애는 마지막으로 “눌림 방지는 썰 때의 기술이 관건”이라며 “잘드는 칼을 식초물에 적신 행주에 닦아가며 썰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밥 맛집으로 ‘고봉민김밥’ ‘서호김밥’ ‘조선김밥’ 등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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