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4m 깊이 싱크홀… 도심 싱크홀 주 원인은 ‘하수관 노후’

입력 2016-04-27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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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4m 깊이 싱크홀… 도심 싱크홀 주 원인은 ‘하수관 노후’

목포에서 도심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5분께 전남 목포시 신흥동 갓바위 터널 인근 도로에서 너비 2m, 깊이 4m 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통행에 불편이 빚어졌다.

다행히 싱크홀 발생 당시 통행하던 시민과 차량은 없어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싱크홀은 노후된 하수관이 토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목포시 관계자는 안전펜스를 치는 등 안전 조치를 실시한 뒤 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보수 공사는 내일(27일)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도심 싱크홀은 낡은 하수관로가 사고의 주된 원인인데, 이를 교체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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