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한국 축구 혹평… “축구 교습은 15분이면 충분”

입력 2016-06-02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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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스페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로2016을 앞둔 스페인에게 대패를 당한 가운데, 현지 매체로부터 조롱에 가까운 혹평을 받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전, 후반 각각 3실점하며 1-6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스페인 현지 매체는 한국의 전력을 냉혹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스페인 스포츠일간지 ‘마르카’는 경기 후 스페인의 승리 소식과 한국의 전력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 대한 축구교습에는 15분이면 충분했다. 비록 득점은 무산됐으나 이니에스타의 후방 패스로부터 공격수 의 슛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가르침으로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 32분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2-0을 만든 것을 기점으로 한국은 술에 취한 것처럼 지쳐 기진맥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페인에 압도당한 기색이 역력했다”면서 “골키퍼 김진현은 어리석은 실수를 범했다”고 혹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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