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스카우팅 리포트 찢어버려…KBO시절 스타로 변해” 극찬

입력 2016-06-07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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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킴콩'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팀내 입지가 확실히 바뀐듯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MASN'의 로치 쿠밧코 기자는 김현수를 집중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이 매체는 이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선발 명단에 김현수가 제외된 것을 언급했고 이전 그의 활약상에 살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볼티모어의 한 스카우트는 "스프링캠프에서의 김현수 리포트는 이미 찢어버렸다. 현재 그는 이전 한국프로야구(KBO) 시절 스타의 모습으로 변한 상태"라며 높게 평했다.

이어 이 스카우트는 "김현수의 바디랭기지는 많이 늘었고 좌익수와 타석에서의 활약 또한 향상된 상태다. 그는 더 이상 두려워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의 멘트도 언급했다. 쇼월터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김현수의 패스트볼 대처능력에 이야기를 했고 김현수는 일부를 조정했다"면서 "그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공손하며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현재까지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7(69타수 26안타) 1홈런 3타점 OPS 0.941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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