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폴 페이그 감독표 ‘고스트버스터즈’ 어떨까

입력 2016-07-25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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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유머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폴 페이그 감독이 이번엔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로 돌아왔다.

북미 개봉과 동시에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한 영화 ‘고스트버스터즈’가 ‘스파이’(2015)로 명실공히 대세 감독으로 떠오른 폴 페이그 감독이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SF 코믹 블록버스터로, 1984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를 리부트한 작품.

드라마 [오피스], [너스 재키], [팍스 앤 레크레이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코미디 장르에 대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폴 페이그 감독은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 ‘히트’(2013), 그리고 지난해 국내 23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을 받은 ‘스파이’를 통해 거침없는 유머와 세련된 감각으로 중독성 강한 코미디 영화를 선보이며 코미디계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SF 코믹 블록버스터 연출에 도전한 폴 페이그 감독은 어린시절 ‘고스트버스터즈’의 광팬이었음을 밝히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주인공들이 웃음을 유발하면서 초자연적인 힘에 맞서 싸운다는 아이디어는 여전히 훌륭하다.”라고 전한 폴 페이그 감독은 영화 제작에 앞서 원작의 독특한 스토리를 살리고, 원작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4인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이 중심에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히트’ ‘스파이’에 이어 멜리사 맥카시가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 ‘애비’로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다시 한번 폴 페이그 감독과 최고의 코믹호흡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코미디 장인 폴 페이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는 오는 8월 2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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