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2패’ 토론토 비상, 2B 트래비스, 무릎 수술 필요

입력 2016-10-17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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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본 트래비스(사진 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먼저 2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비상이 걸렸다. 데본 트래비스(25)가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무릎 부상을 당한 트래비스가 관절경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트래비스는 지난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ALCS 1차전 5회 1루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던 중 무릎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트래비스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이미 무릎 부상을 당했던 상황. 이번 포스트시즌 단 3경기에만 출전했다.

데본 트래비스. ⓒGettyimages/이매진스

수술을 받게 된다면, 이번 포스트시즌 남은 경기에는 출전이 어려워진다. 트래비스를 ALCS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다른 선수를 불러올 수 있지만, 절차상의 문제가 남아있다.

트래비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타율 0.08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만 1안타를 때렸을 뿐 ALDS와 ALCS에서는 침묵했다.

토론토는 트래비스 대신 라이언 고인스를 2루수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ALCS 3차전은 18일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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