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 동맹휴업 동참…“반헌법 범죄자에 명예로운 퇴진 운운은 야합일 뿐”

입력 2016-12-01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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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서울대 학생들 동맹휴업 동참…“반헌법 범죄자에 명예로운 퇴진 운운은 야합일 뿐”

지난달 25일 숙명여대가 동맹휴업에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 학생들도 지난달 30일 동맹휴업에 동참했다.

서울대 학생 1천여 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30분경 서울대 일부 교수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학내 집회를 열고 지하철 서울대입구역까지 행진을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동맹휴업 결의문에서 “촛불 민심은 오직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헌법 범죄자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운운하는 것은 야합일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진도 동맹휴업 참여를 독려해 이날 30여개의 강의는 휴강하거나 출석을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대 교수들은 “대통령과 집권당은 헌정 파괴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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