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홀 22주년 기념공연, 4월 2일 블랙홀 끝으로 마무리

입력 2017-03-15 10: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롤링홀

사진=롤링홀

롤링홀 개관 22주년 기념공연이 4월 2일 블랙홀의 단독공연 'HERE I AM'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페스티벌 못지않은 라인업의 릴레이 음악공연으로 음악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롤링홀 개관 기념공연은 2017년 1월 6일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총 82팀이 이름을 올렸다.

기념공연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음악으로 기획되었다. 스탠딩에그, 이승열, 선우정아, 김바다, 곽진언, 크라잉넛, 체리필터, 송용진, 백예린, 안녕하신가영, 프롬, 수란, 제8극장 등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4월 초까지 오왠, 윤환, 블루파프리카, 슈가볼, 디에이드, 몽니, 신현희와 김루트, 블랙홀 등의 공연으로 7회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롤링홀은 1995년 신촌에 위치한 롤링스톤즈를 시작으로 지금의 서교동에 자리 잡게 되었으며, 홍대 음악 공연장의 중심으로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공간이란 슬로건을 걸고 운영 중이다.

연간 50회가 넘는 기획공연을 진행하며, 신인 발굴과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활성화를 위한 공연들을 만드는 기획력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천성 대표는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심 속에 진행되어 온 이번 공연을 통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셨고, 앞으로 일곱차례의 공연이 더 남았다. 많은 공연장이 사라지고 있지만 많은 음악팬들이 만나고 싶은 많은 뮤지션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홍대 앞을 지키는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이 롤링홀의 전신인 롤링스톤즈부터 지금까지 메탈 신을 지키며 블랙홀의 공연이라 감회가 새롭다. 이 기회를 통하여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념공연의 예매는 얼리버드 올윈, 일반예매 예스24,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