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아놀드 영화 ‘아메리칸 허니’ 릴레이 GV 개최

입력 2017-06-2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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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세 키워드로 떠오른 유스 컬처의 새로운 영역 ‘유스 무비’의 탄생을 알리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원제: American Honey | 감독: 안드레아 아놀드 | 주연: 사샤 레인, 샤이아 라보프, 라일리 코프ㅣ수입/배급: ㈜티캐스트]가 오는 7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각양각색의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7월 13일 개봉하는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는 미국을 횡단하는 크루에 합류한 소녀 ‘스타’, 낮에는 잡지를 팔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진짜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유스 무비. 자유, 반항, 순수, 열정 등으로 대변되는 유스 컬처(Youth Culture)의 또 다른 핫 키워드인 ‘유스 무비’이자 올여름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다양한 볼거리와 메시지를 흥미로운 대화로 이어갈 토크 프로그램이 릴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감이 대단하다.

먼저 오는 7월 3일(월) 저녁 7시 10분 CGV여의도에서 영화 상영 후 ‘김반장과 윈디시티’와 함께하는 시네마톡이 개최된다. ‘김반장과 윈디시티’는 한국 100대 명반에 빛나는 김반장이 이끄는 레게, 소울&펑크밴드. 이번 시네마톡은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순탁 작가와 함께 영화 속 음악부터 젊음에 대한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10일(월) 저녁 7시 30분 아트나인에서 영화 상영 후, 매거진M 장성란 기자와 ‘거인’의 김태용 감독이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순탁 작가와 ‘김반장과 윈티시티’가 이 시대의 젊음 그리고 음악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트나인에서 진행되는 토크에서는 ‘거인’을 통해 생존을 위해 성장을 포기한 소년의 이야기를, ‘여교사’를 통해 생존을 위해 자존감을 포기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뤄 호평 받은 바 있는 김태용 감독이 그가 바라본 지금의 유스 세대의 뜨거운 열기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12일 저녁 7시 30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는 영화 상영 후 정성일 영화평론가와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세 차례나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연출 의도부터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거장 로비 라이언 촬영감독이 선택한 4:3 화면비로 완성된 유려한 영상미 등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예정으로 개봉 전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다양한 릴레이GV 개최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영화는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실제 로드 트립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되어 주요 배우들의 길거리 캐스팅부터 실제 미국 횡단을 하며 진행된 촬영까지 범상치 않은 프로덕션을 통해 완성되었다. 여기에 신예 사샤 레인과 연기파 배우 샤이아 라보프의 탁월한 열연, 4:3 화면비의 아름다운 영상미, 리한나, 쥬시 J, E-40 등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 감각적인 사운드트랙까지, ‘젊음’이란 테마 속 발견한 특별한 의미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7월 13일 대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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