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타이거JK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6’ 2회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은 말” 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TV 미디어에 미숙한 제 판단과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다”며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대로 임했기 때문에,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를 맡았던 게 아닌게 고민도 한다”고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말 감사한다. 계속 채찍질 해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타이거JK는 2차전 예선에서 1세대 래퍼인 디기리에게 합격을 줬다. 다른 심사위원들이 모두 탈락을 누른 상태에서 유일하게 패스를 준 그는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탈락을 못 누르겠더라”며 심사평을 전했다.
이날 디기리는 교만한 농담 등을 던지며 1세대 랩퍼임을 강조했지만 랩 실력이 아쉬워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타이거JK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타이거JK입니다.
쇼미더머니6 제 2화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입니다.
TV 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습니다.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대로 임했기 때문에, 2%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게 아닌가 고민도 해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계속 채찍질 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one!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gna.com
사진|타이거JK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