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마인드’ 리퍼 재등장… 개연성 되살릴까

입력 2017-08-16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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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리퍼 재등장… 개연성 되살릴까

희대의 살인마 ‘리퍼’가 다시 나타난다.

16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 7회에서 전대미문의 살인마 ‘리퍼’ 김용철(김원해 분)이 재등장해 안방극장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앞서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4회에서 자해를 하며 괴기스럽게 웃는 그의 모습과 앵커의 목소리로 전해지는 김용철의 탈옥 뉴스로 끝나지 않은 ‘리퍼’와의 대결을 암시한 바 있다. 이런 그가 지난 10일 방송된 6회 말미, 김용철이 아닌 또 다른 인물 서경일보 손석주 기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리퍼의 계획에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그가 소개한 서경일보 손석주 기자는 생존자였던 김용철의 연락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자 희대의 살인마 ‘리퍼’에 대해 조사를 하던 언론인이었기에 왜 김용철이 그의 신분으로 위장했는지 리퍼의 검은 속내가 궁금하다.

뿐만 아니라 김현준(이준기)의 “우리 팀 전체를 노린다고 생각해”라는 추측처럼 강기형(손현주)만이 아닌 NCI 요원 전체를 위협할 ‘리퍼’의 계략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돌아온 리퍼의 진짜 속셈은 무엇인지 또한 NCI는 미친 살인마에 맞서 어떤 접근으로 무고한 피해를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크리미널마인드’ 6회는 선의를 베푼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의 실체가 남편의 폭행을 묵인해온 아내 송유경(임수향)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개연성 실종 드라마’라는 ‘크리미널마인드’가 수사물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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