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아스날 전, 이길 만했던 경기” 만족

입력 2017-12-03 09: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스날 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7-18 EPL 15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제시 린가드의 2골로 3득점하며 라카제트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아스날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는 후반 29분 폴 포그바가 퇴장 당했지만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경이로운 경기였다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싸워주었고, 그 방식도 매우 좋았다. 하지만 아스날의 공격은 어느 시점에서 굉장히 좋았고, 우리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반응을 잘 해주었다. 더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를정도로 정말 놀랍고, 경이롭고, 판타스틱했던, 이길만한 경기였다”며 만족했다.

그는 “아스날이 볼을 갖고 있으면 우리 선수들이 모두 수비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볼을 갖게 되면, 빠르게 카운터 어택을 시도해야 했고, 득점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다. 포스트 앞에서 볼을 갖게 되었고, 마지막 상황에서 루카쿠가 체흐를 맞닥뜨렸을 때, 아스날이 기회가 왔다고 했었다. 하지만 우리에겐 최고의 골키퍼가 있었고, 이길만 했다”며 생각한 전술이 성공적으로 구현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경기의 순간들에 따라 이를 활용하고 똑똑하게 경기했다. 우리가 시작한 경기였지만, 무스타피가 들어왔고, 뭔가 흐름도 바뀌었다. 그리고 나서 10명의 선수로 경기했고, 또 다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선수들의 멘탈과 전술적인 포인트를 찾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퇴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이 건은 미디어의 판단에 맡기겠다. 루카쿠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리고 아스날 선수들에 대해서도. 경기장이 매우 훌륭했다는게 내 의견이다. 잔디가 좋았다”며 언급을 피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