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겸둥이 커플 “시작은 성탄절” (종합)

입력 2018-03-02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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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겸둥이 커플 “시작은 성탄절” (종합)

MBC '나혼자산다'가 2일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인정 뒷이야기를 그렸다.

'나혼자산다' 팀은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긴급 회동을 했다.

가장 먼저 녹화장에 도착한 이시언은 "나 예전에 미국에서 현무 형한테 한혜진 욕 했었거든. 아 모르겠다. 그냥 축하해주자"라며 전현무에게 미안해했다. 이에 기안84는 "축하주러 온 거예요? 나 마감도 못했는데. 근데 나는 달심 안 올거 같아"라고 답했다. 이시언과 기언84는 전현무의 회장 자격 박탈을 의논하기까지 했다.

박나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콩트 의상 그대로 달려왔다. 그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MBC 직원에게서 '전현무랑 한혜진이 사귀는 걸 알고 있었느냐'고 질문받았고 "눈치 챘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시언, 기안84와 만난 박나래는 "나는 솔직히 LA 때 이상했었다"고 고백했고 이시언은 기안84와 박나래에게 "둘은 진짜야?"라고 관계를 의심했다. 이에 박나래는 "말할까?"라고 거들었고 기안84는 "사귀어야할 분위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드디어 등장한 주인공인 전현무와 한혜진.

한혜진은 "확인해야하는 채팅이 50개 정도"라고 평소와 달리 수줍게 입을 열었다. 전현무는 "모르겠다. 무지개 채팅방에 미리 알리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하지만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세상이기에"라고 '나혼자 산다' 멤버들에게도 열애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이때 외국에 있던 헨리가 영상통화를 걸어왔다. 헨리는 상황을 몰랐고 전현무, 한혜진 열애에 매우 놀라했다. 전현무는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라고 선수를 쳐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헨리는 "진짜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아직도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 지드래곤을 이겼어. 지드래곤 입대보다 위에 있어"라고 현실임을 재확인시켰다.

이후 멤버들은 두 사람의 썸과 연애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작년 12월 25일. 연예대상 춤 연습을 하면서다. 끝나고 곱창집에 가서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그때가 1일이었다"라고 연애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파파라치에 대해 "조심한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차가 따라다니더라. 무서웠다. 집 근처를 지키고 있더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직감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한혜진이 너무 불안해했다. 느낌일 뿐이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나를 뒤따라다니더라. 조심해야겠다 생각했다. 비밀 연애를 하려고 해도 한혜진의 키가 독보적이다. 가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뽀뽀를 했느냐는 이시언 말에 전현무는 "나이가 사십인데.."라고 얼버부렸고 이시언은 "오 마이 갓"이라고 상상을 해버렸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왜 눈높이를 낮추나. 눈높이를 낮추면 오빠 같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겠나"라고 전현무를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멤버들은 "전현무가 한혜진을 웃게 한다"고 놀라워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이후에 진행할 녹화도 편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현무는 "결혼은 쉽게 이야기할 수 없다. 그렇다고 쉽게 연애하는 것도 아니다. 한혜진이 귀여운 구석이 있다. 애칭은 겸둥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놀림에도 전현무는 박력있게, 한혜진은 수줍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향후 '나혼자산다'를 통해 보여줄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나혼자산다’ 전현무♥한혜진 방송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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