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해”…‘죽어도 좋아’ 강지환X백진희 등이 전한 종영소감

입력 2018-12-2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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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죽어도 좋아’ 강지환X백진희 등이 전한 종영소감

어제(27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의 강지환(백진상 역), 백진희(이루다 역), 공명(강준호 역), 박솔미(유시백 역), 류현경(최민주 역)이 애정 듬뿍 담긴 종영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먼저 유아독존 막말러 ‘악덕상사’에서 ‘좋은 상사’로 완벽히 갱생된 백진상 역을 맡아 대체불가 코믹연기와 짠내 나는(?) 열연을 보여준 강지환은 “‘함께 웃고 울고 기뻐해주셨던 감독님, 스탭분들, 선후배 배우들,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죽어도 좋아는 끝났지만 진상이 타임루프를 했던 시간들처럼 여전히 첫 촬영 순간의 행복했던 시간으로 계속 돌아가고 있는 기분이 든다”라며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이어 촌철살인 사이다 활약으로 악덕상사를 갱생시킨 이루다 역의 인간비타민 백진희는 “‘죽어도 좋아’ 촬영장은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라는 특성상 유독 더 활기차고 유쾌한 현장이어서 그 아쉬움이 배가 되는 거 같다. 그동안 ‘죽어도 좋아’와 이루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쉬움을 한가득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자유분방한 쿨가이 강준호 역을 맡아 자신의 팔색조 매력을 맘껏 보여준 공명은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아쉽다. 강준호와 함께 성장 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강준호를 사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올겨울 유난히 추웠는데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독님, 작가님,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선배·동료 배우분들, 보조출연자분들 너무 고생하셨다. 2018년을 ‘죽어도 좋아’로 마무리하게 되어서 행복했다“며 작품을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독보적인 여장부 카리스마로 미(美)친 존재감을 자랑한 박솔미는 “유시백과 함께한 지난 3개월 참 행복하고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시청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 오랜만의 복귀작이었는데 멋진 배우들과의 작업, 그리고 두 번째 작품을 함께한 친구이자 감독이셨던 이은진 감독님과의 만남, 마지막으로 최고의 스태프분들까지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실제 회사에 있을것만 같은 워킹맘 최민주 캐릭터를 리얼하면서도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았던 류현경은 “민주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시고 민주를 대신해 울고 웃어주셨던 시청자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며 캐릭터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전했다.

이렇듯 KBS 2TV ‘죽어도 좋아’는 배우 강지환을 비롯해 백진희, 공명, 박솔미, 류현경의 시선을 사로잡는 열연과 작품에 특별한 애정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어제(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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