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신재은 “아들 상위 0.3% 영재…난 SKY캐슬 염정아”

입력 2019-01-23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영구 신재은 부부와 상위 0.3% 영재 아들 정우 군의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개그맨 조영구, 신재은 부부가 출연해 상위 0.3% 영재 아들 정우 군과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미선은 신재은에게 “드라마 ‘SKY캐슬‘ 염정아 씨라고 하더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은은 “정우가 6살 때 친구를 따라 영재교육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상위 0.3%라고 나왔다. 잠재력을 개발해주고 싶어서 영재원 시험을 치르며 기회를 만들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는 고려대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과학 융학 영역에서 영재 판명을 받았다. 2월에 영재교육원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재 아들 정우 군과의 일상의 시작은 독서. 신재은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서 눈 뜨자마자 책을 읽게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3번 이상 서점에 갔고, 정우는 책장 안의 위인들 전기를 모두 읽었다”며 “지금은 방학이다. 이럴 땐 스케줄을 잘 짜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활이 불규칙해진다. 또 문제집을 사서 미리 공부를 해놓고 엄마와 대결을 하는 것처럼 공부 시킨다”고 말했다.

신재은은 정우 군과 나란히 앉아 문제집을 풀기도 했다. 조영구는 “아내가 똑같은 문제집 두 권을 사서 자기가 먼저 풀어본다. 아내의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한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재은은 인터넷 쇼핑으로 ‘예서 책상’으로 불리는 1인용 독서실을 검색했다. SKY캐슬에서 모범생 예서가 사용하는 책상이다. 특히 이 공간에는 미닫이문이 달려 있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이를 본 방은희는 “왠지 모르게 숨은 막힌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신재은도 역시 이를 인정했다.

신재은은 정우가 읽을 책과 교육 정보를 연이어 검색했다. 신재은은 “(아이 공부를 위해) 검색도 많이 해야 하고, 엄마들도 많이 만나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신재은은 “열심히 아이를 키운 후 헛헛함이 몰려오진 않겠냐?”는 질문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경력단절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서는 “‘아이를 놔두고 일을 한다면 행복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아이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라며 “아이에게 중요한 시기가 지난 후 일은 그때 찾아도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정우 군 역시 100세 플랜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의대가 6년이면 26살까지만 하면 74년 동안 편하게 살 수 있다. 엄마가 인생을 포기하고 나만 신경쓰지 않나. 수능까지 계속 신경 쓸 텐데 엄마도 암마가 하고 싶은 일 다 했으면 좋겠다”며 감동도 함께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