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코믹물’ 김남길도 통할까

입력 2019-02-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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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묘한 가족’의 김남길.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13일 개봉 영화 ‘기묘한 가족’ 주연
‘좀비박사’로 생활밀착형 웃음 선사


좀비 잡으려고 나선 김남길이 스크린을 넘어 안방까지 코미디로 물들인다. 마침 극장가에서 불고 있는 코미디영화 열풍을 이어받을 준비를 마쳤다.

김남길이 13일 영화 ‘기묘한 가족’ 개봉에 이어 15일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내놓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공개하는 왕성한 활동 속에서 익숙함을 거부한다. 어디서 많이 본 코미디, 친숙하다 못해 진부한 캐릭터와 선을 그은 그는 좀처럼 본 적 없는 색다른 이야기와 인물을 대중 앞에 내놓는다.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행보다.

김남길이 먼저 공개하는 ‘기묘한 가족’은 기존 좀비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적한 마을에 나타난 좀비를 둘러싸고 한 가족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김남길은 좀비박사를 자처하는 인물. 실제 우리 일상에 좀비가 나타나면 실행할 법한 행동을 실천하면서 생활밀착형 웃음을 자아낸다.

김남길은 “좀비를 통해 가족 코미디를 지향하는 사랑스러운 영화”라고 ‘기묘한 가족’을 소개한 뒤 “사람들이 나를 ‘나쁜 남자’로 보지만 사실 코미디를 정말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열혈사제’로도 그의 코미디 재능은 이어진다. 분노조절 장애를 가진 가톨릭 사제와 형사가 공조수사를 벌이는 이야기에서 김남길은 입만 열면 독설을 내뱉는 사제 역을 맡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남길의 코미디 재능은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866만 명)을 통해 드러난 바 있다. 그가 엉뚱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터지는 시너지를 증명한 작품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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