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NC 다이노스, 구단 직원 불법스포츠 도박 행위 공식 사과

입력 2019-03-26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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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단 직원의 불법스포츠도박 행위에 공식 사과했다.

앞서 26일 한 매체는 NC 현직 직원이 불법스포츠도박에 수차례 참여해 수백만 원을 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NC 구단은 “3월 26일 오후 2시 무렵, 한 언론 매체로부터 구단 프런트 직원이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구단은 즉시 해당 직원과 면담을 진행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작년 한 해 400~500만원의 사설 스포츠 베팅을 하였다는 진술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구단은 오후 4시 부로 해당 직원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취하였고, PC 및 물품 일체를 압수하였다. 구단은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직원의 진술서를 첨부한 경위서를 제출하였다”고 덧붙였다.

NC 구단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구단은 해당자의 추가 비위사실이 있는지 조사를 실시하고 사건에 대한 수사당국 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단은 향후 KBO와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야구팬 여러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NC 다이노스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NC 다이노스입니다.

3월 26일 오후 2시 무렵, 한 언론 매체로부터 구단 프런트 직원이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받았습니다. 구단은 즉시 해당 직원과 면담을 진행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작년 한 해 400~500만원의 사설 스포츠 베팅을 하였다는 진술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구단은 오후 4시 부로 해당 직원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취하였고, PC 및 물품 일체를 압수하였습니다. 구단은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직원의 진술서를 첨부한 경위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구단은 해당자의 추가 비위사실이 있는지 조사를 실시하고 사건에 대한 수사당국 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구단은 향후 KBO와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야구팬 여러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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