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K팝스타5’ 우승자 CHAI, 오늘(19일) 데뷔…안테나 최종병기

[DA:투데이] ‘K팝스타5’ 우승자 CHAI, 오늘(19일) 데뷔…안테나 최종병기

가수 CHAI(차이, 이수정)가 오늘(19일) 자작곡 ‘기브앤테이크 (Give and Take, Feat: pH-1)’로 데뷔한다.

CHAI는 2016년 SBS ‘K팝스타 시즌5’ 우승자로 역대 최초 만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미국에서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한 뒤, 자신의 데뷔 음반을 준비해 전곡 자작곡으로 드디어 데뷔 싱글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됐다.

앞서 CHAI는 타이틀곡 ‘기브앤테이크’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모노톤의 배경 속에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두 번째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염우진 감독의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연출로 연인들간의 은밀한 이야기를 표현한 노래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기브앤테이크’의 뮤직비디오 역시 음원 공개와 동시에 선보인다.

타이틀곡 ‘기브앤테이크’는CHAI와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MooF(153/Joombas)가 작곡한 슬로우잼 R&B 장르의 곡으로 편안하고 나른한 분위기의 그루비한 비트와 기타, 감미롭고 소울풀한 CHAI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작사에는 감각적인 노랫말로 유명한 김이나가 참여해 연인사이에 주고받는 은밀한 사랑의 방식을 표현했는데 대범한 은유와 상징, 직접적인 묘사의 줄타기를 하며 상상력을 부추긴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pH-1의 수려한 래핑이 곡을 정점으로 이끌며 듣는 재미를 더했다.

싱어송라이터 샘옥(Sam Ock)과 의기투합한 첫 번째 트랙 ‘올라잇(Alright)’은 CHAI의 보이스컬러가 지닌 부드러운 매력이 극대화된 곡이다. 리드미컬하고 밝은 멜로디에 재지한 편곡이 매력적인 이 곡은 초여름 밤 감성을 자극할 그루브가 넘쳐흐른다. CHAI가 쓴 가사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삶을 긍정하는 마음을 담았다.

마지막 트랙 ‘컬러유(Color You, Feat:SAM KIM)’은 CHAI가 미국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뒤에 Iris temple과 작업했던 곡으로 사운드클라우드나 ‘sofar sound’ 시카고편에서 라이브 무대를 갖는 등 CHAI를 아껴 온 팬들에게는 익숙한 트랙. 여기에 국내 최고의 세션이자 작, 편곡자로 활약중인 홍소진, 적재가 편곡에 참여해 밴드 편성으로 곡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샘김이 직접 쓴 영어 가사로 피처링에 참여해 안테나의 소울을 담당하는 두 사람의 뛰어난 조합을 또 한 번 선보인다.

오늘 오후 6시에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CHAI의 첫 싱글 프로젝트에는 그루브가 살아있는 스웨그넘치는 모습, 달콤한 소울재즈부터 깊은 감성의 알앤비트랙까지 자신의 오리지널 넘버로 꽉 채운 이수정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곡들이 포진해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