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300K’ 지켜본 HOU 벌랜더, 남은 2G 다 나설까… -17K

입력 2019-09-19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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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눈앞에서 팀 동료 게릿 콜(29)의 300탈삼진 달성을 지켜본 저스틴 벌랜더(36). 남은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300탈삼진 도전에 나설까?

콜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을 뿐 아니라 삼진 10개를 추가했다. 이에 302탈삼진을 기록했다. 콜은 6회 추신수를 상대로 300번째 삼진을 잡았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벌랜더. 300탈삼진에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벌랜더는 현재 32경기에서 283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휴스턴은 이제 9경기를 남기고 있다. 벌랜더는 일정상 최대 2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우선 오는 23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또 28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루 휴식을 더 취할 경우 29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일정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졍규시즌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10월 1일은 승률이 같은 팀이 나올 경우 경기가 열린다.

이어 10월 2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3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린다. 또 10월 4일에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이후 10월 5일에 가서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이 열린다. 벌랜더가 29일 경기에 나선다 해도 ALDS 1차전까지는 5일 휴식이 보장된다.

따라서 벌랜더는 높은 확률로 300탈삼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벌랜더에게 필요한 탈삼진은 17개다. 2경기에서 평균 8.5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두 경기 모두 LA 에인절스전. 벌랜더는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와의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13 1/3이닝 동안 13탈삼진을 기록했다.

눈앞에서 동료의 300탈삼진 달성을 본 벌랜더가 남은 2경기에서 17탈삼진을 더해 3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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